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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재밌잖아. 그래 영어도 재밌잖아.

저자	:	서동훈 이승진 공저



면수	:	498



발행일	:	2002-08-30



정가	:	\ 20,000



ISBN	:	8988932862



도서코드	:	K-086



판매가	: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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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서평

예제소스

정오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가장 짧게 압축시켜놓은 것이 광고라고 할 정도로 광고 속에는 많은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신조어와 톡톡 튀는 유행어가 발생되는 근원지도 광고인 셈이다. 그만큼 광고는 마케팅의 한 부분이든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이든 분류되어 인식되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 자연히 스며들고 있는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현대에서 광고는 점점 더 국제적인 이미지 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한 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광고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광고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해외광고 특히 영어로 된 광고를 원어로 접하는 것은 광고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광고의 분위기와 흐름 세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와 카피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국내 우수기업들은 제각기 다투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통하던 광고가 해외에서는 제품이 우수함에도 판매에서 저조함을 보이게 된 경우 이는 홍보마케팅인 광고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인 것이다. 광고가 신나고 재미있을 때 소비자는 관심을 보이게 마련인 것이다. 특히 전달하는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만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뛰어난 영상 또는 훌륭한 레이아웃에 그려진 광고라도 메시지를 잘못 전달하게 된다면 이는 곧바로 판매에서도 저조한 결과로 직결되는 것이다. 헤드라인이나 바디카피 서브카피 등에서 문법적으로 틀린 영어로 발생되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으로 시대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광고를 모두 다 영어로 제대로 번역하게 옮겼다고 하더라도 해외시장에서 국내시장만큼의 기대를 하기는 힘든 것이다. 모든 면을 감안하여 새로 제작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에서는 국내에서 홍보하는 광고와 해외에서 하는 광고를 별도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 나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에서 보았던 제품광고가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를 쉽게 느꼈을 겁니다. 광고를 만들면서 ‘이런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통할까’라는 문제를 먼저 떠올려야만 이에 맞는 영어카피도 적절하게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본 교재는 이러한 해외광고의 전반적인 모습을 크게 지면광고 전파광고 인터넷광고로 나누고 주제별로 다루고 있으며 교재의 제목―‘광고 재밌잖아. 그래 영어도 재밌잖아.’― 라는 말처럼 광고와 함께 영어를 얘기하고 있다. 각 주제별로 다뤄지는 영어광고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학습하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광고의 기획과 기법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영어를 중점적으로 또는 광고에서 크리에이티브만 다룬 책들은 이미 나온 적이 있지만 영어공부와 함께 광고를 할 수 있는 광고학도들의 전공서적은 많지 않았다. 모쪼록 이 책을 잘 활용하여 영어와 광고 이 두 가지 모두에서 win-win game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