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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비즈니스 이미 시작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위시한 무선인터넷에 와이파이로 접속할 수 있는 단말 보급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로아 그룹은 최근 통신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모바일 라이프의 전략 도구인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작년 50만대 대비 3.6배 이상 증가한 185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7.7% 정도로, 작년(2.1%)에 비해 3배 이상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 로아 그룹은 그 이유로 국내외 단말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라인업 확충 의지 및 시장 확대 가능성, 이통사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에 따른 데이터통화료 절감의지,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확대, 주요 사업자들의 유무선통합서비스(FMC), 유무선대체서비스(FMS) 경쟁 격화 등을 꼽았다.
인터넷에 접속해 세상과 폭넓게 만나는 방법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모바일 인터넷을 구현하는 기기인 휴대폰에 주목했지만 왑(WAP)기반의 무선인터넷은 이통사가 짠 틀 안에서 콘텐츠 제공자와 이용자가 수익을 분배할 수 없는 폐쇄적인 구조로 한계에 봉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한 스마트폰 경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과 쉽고 편리한 기능성을 무기로 대중에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한 스마트폰 경영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3G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혹은 와이파이망을 통해 반경 20m 안에서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통신에 최적화된 단말인 아이폰이 작년 말 출시되면서 국내 사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도 급증했다.
소비자들의 무선인터넷 활용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휴대폰을 비롯한 와이파이 단말을 이용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이통사들도 와이파이망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에 와이파이존(핫스팟)을 1만 3800여개 정도 구축되어 있으며, 이어 상반기 안에 6900개소, 하반기 7300개소를 추가해 연내에 총 2만 7300개소, AP(접속 포인트)기준 7만 8000개소로 쿡앤쇼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종로·청계천일대, 대학로 등 주요 스트리트존, 전국 기차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전국 주요 대학, 커피전문점,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주요 집단상가, 주요 전시장, 주요 영화관, 주요 호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접속할 수 있는 단말과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지면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라이프도 다양한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와이파이기능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도 기본기능을 탑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넷북, MP3플레이어, PMP, 전자사전, 전자책단말기, 카메라, 가전제품에 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이런 통신단말을 도구로 스마트폰족의 활동영역은 날로 넓어지고 있다. 트위터 등 SNS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시간 의사소통은 물론 주식거래, 은행업무 등 금융거래에까지 모바일 상에서 가능케 됐으며 기업들도 스마트폰과 모바일 오피스를 업무에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통사는 물론 삼성, 도시철도공사, 현대하이스코, 포스코, 코오롱, 동부그룹 등이 스마트폰을 도입해 전사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스마트폰 오피스를 구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놀이문화도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혼자가 아닌 ‘함께 노는’ 문화가 형성됐다는 것. 그 중심에는 SNS(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가 있다. 대표적인 국산 SNS서비스인 네이버 미투데이는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SK컴즈는 기존에 서비스했던 싸이월드, 네이트온을 바탕으로 단문 블로그서비스 커넥팅을 다음은 SNS서비스 ‘요즘’을 선보였다. 모바일 세상에 무한접속은 이제 시작됐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금융, 모바일 오피스 등 많은 분야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스마트폰으로 마감한다”는 소비층이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0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2.5억대에 달해 전체 휴대폰 중 20%의 비중을 상회하고, 2013년에는 그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실시간(Real-time), 정보⋅소통의 무한 확장(Reach),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실제감(Reality) 등 ‘3R’을 통해 개인⋅기업⋅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끝으로 이 원고를 위해 도움을 준 미국 하버드연구소 Edword, Arek, Noahajin, 박찬혁에게 감사드리며 실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황선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최혜순 및 노윤선, 백승용, 전혜정, 이학수, 김도형 연구원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2010년 6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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