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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나 디자인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각화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드로잉은 여전히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표현방법이다.
보다 쉽게 일반적인 드로잉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드로잉은 기계적인 암기에 의한 표현방법이 아니라,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한 후 느낌과 직관에 의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책의 매 페이지마다 충분한 여백을 두어 따로 노트를 준비하지 않고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꾸준하고 반복적인 연습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드로잉 뿐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드로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잘 알려진 건축가·디자이너의 작품을 주요 예시로 활용하여 작품을 익힘과 동시에 모방을 통하여 드로잉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드로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기발한 아이디어를 꼭꼭 숨겨 두지 않고 용기내어 과감히 세상 밖으로 시각화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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