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와 연기자는 태어난다. 노력만으로 될 수 없다. 그러나 연출자는 노력하면 된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서는 연출자의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제작요원들의 창의적 노력이 앞서야 하겠지만, 이들을 한데 엮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일이 연출이기 때문에, 작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연출자의 몫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방송 제작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연출기법들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 제작현장에서는 아직 쓰이지 않고 있으나, 미국, 영국 등 방송 선진국들의 방송현장에서는 이미 쓰이고 있는 수준 높은 연출기법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제작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연출자들뿐 아니라, 모든 제작요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그 이유는 비록 연출을 하지는 않더라도, 연출자들이 제작현장에서 쓰는 연출기법들을 제작요원들이 알아야만 연출자가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서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 분야 밖의 다른 제작 분야에 대한 연출자의 요구사항이 자기 분야의 업무와 어떤 관련을 가지며,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그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에서 방송제작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도 대학에서는 배울 기회가 거의 없으나, 제작현장에서 흔하게 쓰이는 연출기법들이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이 책은 모두 4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프로그램 제작'에서, 프로그램의 제작목표와 제작단계, 그리고 프로그램이 갖추어야 할 호소력의 요소들에 관해 설명한다.
제2부 '연출'에서는 연출의 개념과 연출자의 자질, 유형과 연출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제3부 '연출기법'에서는 카메라 연출기법, 이야기 나누는 장면의 연출기법, 조명 연출기법, 소리 연출기법, 특수 영상효과 연출기법, 무대 연출기법과 그 밖의 연출기법 등 연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연출기법들을 모두 모아서 그림을 곁들여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제4부 '연출의 실제'에서는 대담(토크쇼, 토론, 제시, 요리, 놀이 프로그램과 패션쇼), 소식, 다큐멘터리, 드라마, 음악, DJ 프로그램과 광고 등 거의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연출을 과정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
